[프로배구] 트레블 노리는 GS칼텍스 1차전 완승…러츠 24점

2021-03-27 3

[프로배구] 트레블 노리는 GS칼텍스 1차전 완승…러츠 24점

[앵커]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대0으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여자배구 최장신 선수 러츠가 24점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 김미연의 흔들린 리시브를 놓치지 않고 1세트 첫 득점을 작성한 GS칼텍스의 러츠.

206cm의 신장를 활용한 스파이크로 김채연의 네트터치까지 유도하며 점수를 만들어냅니다.

1세트 다소 주춤했던 러츠는 2세트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는 맹타로 10점을 만들며 6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달성했습니다.

3세트 흥국생명이 앞서가기 시작하자 역전을 만들어낸 것도 러츠였습니다.

9대10으로 뒤지던 상황, 러츠는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4점을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가 가라앉던 GS칼텍스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우리 것만 하자는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해서 리듬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러츠 24점, 이소영 14점에 힘입어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3대0으로 눌렀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하면서 여자배구 최초 트레블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굳히기에 들어가는 GS칼텍스와 반격을 노리는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정규시즌 막바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남자배구에선 2위 우리카드가 3위 KB손해보험을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알렉스가 21점, 나경복이 13점을 기록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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